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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p.3 "절대성과 상대성으로 본 영어 품사 구조"
언어는 어떻게 ‘존재’와 ‘변화’를 담아내는가? :
단어를 넘어, 언어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
우리는 전 시간에 품사에 대해 이렇게 배워보았습니다.
- 명사는 ‘존재’를 말하고,
- 형용사는 ‘차이’를 드러내며,
- 동사는 ‘변화’를 나타내고,
- 부사는 그 ‘변화의 흐름과 가능성’을 설명합니다.
이번 편에서는 이 네 가지 품사를
‘절대성과 상대성’이라는 철학적 관점으로 다시 조명해보려합니다.
✅ 어떤 품사는 항상 같은 것(절대성)을 말하고,
✅ 어떤 품사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(상대성)을 말합니다.
🔹 1. 절대성과 상대성의 이원구조
1) 명사와 형용사
- 빨간 사과 vs 초록 사과
- → ‘사과’라는 공통 개념(명사) = 절대성
- → ‘빨간/초록’이라는 속성 차이(형용사) = 상대성
2) 동사와 부사
- 빨리 달리다 vs 천천히 달리다
- → ‘달리다’라는 동작 자체(동사) = 활동성의 절대적 구조
- → ‘빨리/천천히’라는 방식의 차이(부사) = 상대성
🔹 2. 품사와 문장: 네 가지 사고의 축과 주어(S) 동사(V)
2-1) 우리가 세상을 인식할 때, 우리는 동시에 네 가지 방향으로 사고합니다.
절대성: 변함없음
- 명사: 무엇이 존재하는가 (존재, Being)
- 형용사: 그것은 어떤 속성을 지니는가 (차이, Difference)
상대성: 변함
- 동사: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(변화, Becoming)
- 부사: 그 변화는 어떤 맥락과 가능성 속에 있는가 (맥락, Possibility)
2-2) 명사, 형용사, 동사, 부사. 이 네 가지는 단순한 품사가 아니라,
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4차원의 사고 축입니다.
하지만 언어는 이 다차원의 인식을
시간의 선(line) 위에 순차적으로 펼쳐 말하게 만듭니다.
그 선이 바로 문장입니다.
🧠 언어는 시간 속 드로잉입니다.
인간의 사고는
- 점(존재),
- 면(속성),
- 입체(공간)을
시간의 흐름과 함께 동시에 떠오르는 4차원 구조를 가집니다.
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오직 선형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.
그 선이 곧 문장이며,
문장은 4차원 사고의 선형 출력입니다.
그리고 그 선의 최소 단위는 주어(S) + 동사(V) 구조입니다.
🧩 S 구조:
명사 (존재; Being) + 형용사 (속성/차이; Difference)
→ 존재에 대한 정체성과 속성의 고정화
→ 주어(S): 절대성
🔁 V 구조:
동사 (Becoming) + 부사 (Possibility & Rhythm)
→ 변화의 방향성과 맥락적 유동성
→ 술어(V): 상대성
🔹 3. 문장의 철학적 구성
언어는 우리가 경험하지 않은 수많은 가능성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.
문장은 그 가능성들 중에서
존재가 시간 속에서 어떻게 드러날지를 한 줄로 표현한 것입니다.

구성 요소 | 의미 | 사용되는 품사 | 철학적 성격 |
주어(S) | 존재(Being) | 명사 + 형용사 | ✅ 절대성 |
술어(V) | 발생(Becoming) | 동사 + 부사 | ⚠️ 상대성 |
수식어 | 차이/맥락(probability) | 형용사 / 부사 | ⚠️ 상대성 |
🔍 한 줄 요약
문장이란 결국,
“존재가 시간 속에서 어떻게 발생하는가”를 말하는
선형적 사고의 결과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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